농림수산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 전북도는 익산시 소재 종계농장 2개소(85천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확인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반경 10km 내 방역지역 가금농가(106호) 주변 일제집중 소독,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과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기존 80대 운영하던 소독차량을 99대까지 확대하는 등 가용 가능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차량ᐧ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및 소독, 축사 내ᐧ외부 매일 소독ᐧ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강조했다. 또한 언제든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므로 가금농가에서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농림수산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 순천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빈대 출현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 5일 순천자연휴양림 시설물을 대상으로 정밀 점검과 선제적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을 통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가려움증 등 추가 피부감염을 유발하여 인체에 불편을 주는 해충으로, 최근 집단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시는 매일 객실 내부와 침구류에 대한 일일 피톤치드 방역을 실시하고, 위탁 용역을 통해 객실 및 시설물에 대대적인 정밀 점검을 하는 등 빈대 발생에 대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객실 내 청결 유지와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휴양림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고품질 휴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수산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 김순호 구례군수는 5일 열린 제304회 구례군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도 예산안과 관련된 군정 운영 방향과 의지를 밝혔다. 구례군은 2024년 예산을 전년도 본예산 대비 0.96% 증가한 총 3,487억 원 규모로 편성하고 예산안을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이 큰 폭의 지방교부세 감소 등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어려운 여건 속에 편성됐음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먼저 올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며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굵직한 민간 자본 투자유치 협약 등을 통해 미래 성장과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또한 2024년부터는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선보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 군수는 2024년도 6대 군정 운영 방향으로 ▲지역경제의 항구적 성장 기반 구축 ▲남도 제일의 생태관광 휴양도시로 도약 ▲흙과 농업인을 살리는 미래 농업 선도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정망 구축 ▲매력 넘치는 젊은 정주 도시 건설 ▲구례가 주도하는 희망찬 지방시대를 제시했다. 먼저, 구례군의 지리
농림수산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 전남 구례군은 12월 6일 군청 상황실에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종보고회는 김순호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국립대교 김필주 교수가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따른 의견 교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중장기 발전계획에는 흙 살리기 실현을 통한 ‘Negative Emission City로 비상하는 구례’라는 비전과 함께 ▲흙 살리기 운동 ▲탄소중립 구현 ▲휴경기 녹비작물 재배 ▲볏짚 환원 ▲벼논 메탄 배출량 감소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 ▲저탄소 농산물 브랜드 개발 등 전략 과제가 담겼다. 김순호 군수는 “현재까지 다양한 농업관련 지원 사업을 진행했지만, 농업의 근원인 흙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정책발굴과 연구는 그동안 미비했다”며“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을 흙의 랜드마크로 조성함은 물론 지속 가능한 생태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2024년에도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시설원예 흙 살리기 다시마액비 시범 등
농림수산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 전북도는 12월 6일, 익산시 망성면과 황등면 소재 종계농장 2개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들 종계장은 사육가금에서 폐사가 증가하고 산란율이 감소하여 익산시로 신고한 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 접수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출입통제,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신속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중에 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닭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12월 6일 23시부터 12월 7일 23시까지 24시간 동안, “닭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됐다. 전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고, 사육 가금에서…
농림수산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12월 6일 19시 서부권역(군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에 초미세먼지 주의보(PM2.5) 발령에 이어, 20시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중부권역(전주, 익산, 완주)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서부권역이 6일 19시 160 μg/m3, 20시 151 μg/m3으로 미세먼지(PM10)주의보를, 중부권역이 19시 111 μg/m3, 20시 129 μg/m3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부권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20시 현재 109 μg/m3로 고농도를 보이며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 주의보는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한 가운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높아져 발령됐으며, 전북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고농도를 보였다가, 7일 새벽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실외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
농림수산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 고흥군은 지난 4일 도덕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H5N1)가 확인돼 비상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공영민 군수는 5일 관내 농장 추가 AI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현장을 찾아 긴급 방역 조치사항, 상황관리 등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관리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조치사항으로는 ▲해당 농장 출입통제 및 소독실시 ▲역학 농장과 반경 10km 내 방역지역 설정 및 이동통제 ▲검출농장 1km 이내 모든 가금류 예방적 살처분 조치(2만 2천 마리) ▲발생 가금농장 통제초소 설치 등을 추진했고, 살처분 투입인력의 인체감염 예방조치로 살처분 투입 전 감염 교육과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 고흥군은 더 이상의 추가 확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방역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AI 확산 차단 및 수평전파 방지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방역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부터 특별 방역대책 계획을 수립해 거점 소독시설과 종오리 사육 농가에 통제초소를 운영하며, 특별 방역기간(2023. 10. ~ 2024. 2.) 중 출입이 통제되는 가금농장에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농림수산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 홍천군은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하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상수원관리지역관리’와 ‘비점오염저감사업’ 부문에서 1위에 선정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 중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8개 사업(관리청별 주민지원사업, 환경기초시설설치, 환경기초시설운영, 상수원관리지역관리, 생태하천복원사업, 친환경청정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오염총량관리)에 대해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홍천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 및 관리 능력으로 성과목표를 100% 달성했으며, 사업에 대한 홍보 및 교육, 사업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문제점을 적극 해결함에 따라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이번 성과평가에 따라 홍천군은 포상금 및 향후 사업비 증액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장인식 환경과장은 “한강수계기금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발굴과 개선방안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한강수계의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해 군민의 삶
농림수산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 전북도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하고 농도가 높은 겨울철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대책을 시행하는 제도이다. 이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9년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 5번째로 시행된다. 지난 4차례(’19~’22년)에 걸친 계절관리제 효과는 제도 시행 전인 2018년 겨울철 보다 초미세먼지(PM-2.5) 기준으로 전국 평균 27.5%(33.4→24.2㎍/㎥)의 개선효과를 거둔 바 있다. 전북도는 계절관리제 기간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생활・수송・산업 등 6개 분야 15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영농잔재물 및 폐기물 불법소각 등 생물성연소 단속강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단속 강화 △관급사업장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 △도내 집중관리도로 166.8㎞에 대한 도로청소 강화 △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오염우려 사업장 감시 △어린이집,
농림수산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 순천시는 지난 3일 천연기념물 201호 큰고니가 순천만 인근 농경지에 조성한 새섬매자기 복원 습지에서 먹이활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큰고니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겨울 철새로 사초과 새섬매자기 알뿌리 등 주로 식물의 뿌리나 줄기를 먹으며 월동한다. 지난 11월 5일 큰고니 7마리가 순천만갯벌과 하천에서 관찰됐으나, 새섬매자기가 복원 습지에서 먹이활동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2012년 순천만에서 176마리까지 월동했던 큰고니가 2022년 관찰되지 않자, 올해 연초부터 큰고니의 먹이원인 새섬매자기 복원 사업을 착수했다. 새섬매자기 종자를 손 모내기 방식으로 농경지(18,000㎡)와 갯벌(1㎡)에 시험 식재하고 생육 과정을 매일 모니터링하여 일지를 작성했다. 특히, 새섬매자기를 육묘장에서 증식하여 이식하는 방식보다 순천만 인근 국공유지에 노지 식재하는 차별화된 복원 방법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큰고니는 도심과 순천만을 연결하는 깃대종이다”며 “동천하구 생태축을 복원하여 순천만의 건강성을 도심 안쪽으로 확대해 인간과 자연이